[전주맛집/한옥마을맛집] 전주에서 꼭 먹어야할 음식 베테랑 분식 칼국수 맛보다>.<

5월의 황금연휴엔 집에 있을순없다.
분홍블리가 여행한 이곳은 전주이다.

전주의 한옥마을에가면 꼭 먹어야 할 음식들을 소개한다.
먼저 베테랑 분식이다.
칼국수가 대대로 유명한 집이다.
유명하다고하면 또 안먹을순없다.
방문전에 택시를 타고 갔는데 기사님들도 다들 알골계신
베테랑 분식점이다.
만두를 꼭 먹어라고 말씀해주셨다.

분식집 치고는 간판이 굉장히 고급스러웠다.
한옥마을 안쪽에 성심여고 뒤에 위치하고있다.
주차장도 구비되어있어 주차하기도 편리하다.
하지만, 주말에는 차없는 거리를 하기때문에
차를 가져가는건 비추이다.

주차공간은 이렇게 충분하게 넉넉하게 되어있다. 차없는거리라 주차된차는 아마 직원 차인가보다.
라고 생각하는 분홍블리이다.
주차장쪽으로 들어가면
가게로 들어가는 입구가 두군데로 나눠있다.


처음에 방문했을때 줄이 너무 길어서 먹을수 있을까
걱정했다.
앞에 한 100명은 서있었던거같다. 그러다 주차장 찍는다고 안에들어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다른입구였다.

이렇게 주차장쪽으로 들어가면 두군데로 줄이 나눠져있는걸 볼수있다. 왼쪽이 100명정도 서있다던 본관 줄이였다.
오른쪽편을 줄서있는걸보니 작은 간판으로 별관이라고 적혀있다.

2대째 주인이 안바뀌고 그대로란다.
별관은 입구에선 잘보이지않다보니 줄이 별로 길지않았다.
별관이면 어떻고 본관이면 어떠한가
배고파 죽겠는데... 똑같은 베테랑 분식이겠거니 하고
별관쪽으로 줄을 서서 기다렸다.


줄이 짧아서 앞에 4팀정도밖에없었다.
너무 신났다 100명을 재치고 온 느낌이였다.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별관, 본관 좌석이 나눠있지않고, 통로로 이어져있다.
다만 입구만 다를 뿐이다.
아마 밖에서 줄 서서 계신분들은 별관이라는 줄을
몰랐을거다.
나도 주차장에 안왔다면 몰랐을 줄이였다.
기다려서라도 먹으려고했는데
줄이 길다면 별관을 이용하는것도 좋겠네요.

분식이지만 메뉴는 간단하다.
칼국수 6500원
쫄면 6000원
만두 5000원
소바 7000원
하절기에는 추가로 콩국수도 한다는데..
아직 콩국수는 개시전이였다.
콩국수 먹고싶었는데 ㅠㅠ
아무래도 칼국수 맛집이라지만 날이 덥다보니
나는 따뜻한 칼국수보다는 쫄면이 먹고 싶었다.



칼국수 쫄면 그리고 택시기사분이 추천해준
만두를 주문했다.

칼국수의 비주얼은 꾀 괜찮았다.
양도 많아보이고 근데 칼국수면이 그냥 기계로 뽑은 둥근면이라 조금 실망했다.

칼국수도 한번 맛을 봐야 할거같아서 한입 뺏어먹엇다.
역시 안시키길 잘했다.
대체 왜 칼국수 맛집인지 모르겠다...
내입맛에는 별루였다. 들깨가 들어가있어서
조금 기대했는데 평소에 내가 알던 들깨 칼국수는
들깨가루가 들어가서 뽀얀국물에 칼국수면도
수타면처럼 납닥한 면으로 굉장히 고소하고 맛있었는데
이건 들깨 가루가아니라 진짜 들깨가 들어가있는
칼국수였다.
통후추도아니고... 이게뭔가했다.



면발이 둥글어서 칼국수 먹는 느낌도 그다지 별로 들지않았다.
그냥 내가 사는 부산에서 동네 들깨 칼국수가 훨씬더 맛있는거 같다.
아침부터 빈속으로 아무것도 먹지않아
굉장히 배가 고팠던 분홍블리였는데..
아무리 배가고파도 맛이 있진않았다.

다음 내가 주문한 쫄면!
일반 쫄면이랑은 별다를건없다.
면이 정말. 쫄깃쫄깃해서 고무줄 씹어먹는 느낌이였다
그만큼 쫄깃쫄깃했다.
쫄면은 아무래도 양념맛이 다이기때문에
양념이 맛있어야한다.
쫄면도 역시 어디에서나 흔하게 먹을수있는 그런맛이였다.
그냥 내입맛에는 그냥그랬다.

혹시나 만두랑 먹으면 더 맛있을까하고
만두랑도 한입 꿀꺽 먹었다.
하지만 그냥 soso한 음식이였다.
일반 김반척국 가서도 충분히 맛볼수 있는그런음식
하지만 조금다른건 다른 분식집에서 먹는쫄면은
야채가 반인데 베테랑 분식 쫄면은 야채보단 면이 더 많았다. 이정도 차이가있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반찬은 두가지이다.
단무지와, 깍뚜기였다.
근데 깍뚜기가 내가먹던 일반 깍뚜기랑은 다르게
한번 말린 무를 무친거처럼 무말랭이 같은 느낌이였다.


깍뚜기가 칼국수랑 쫄면보다 더 맛있었다.
이게 어케된거지 ㅋㅋ

다음 택시기사님이 추천해준 만두 였다.
만두는 맛있었다.
안에보면 고기도 알차게 들어있고. 한접시에 5000원인데
10개가 들어서 넉넉하게 있어 나눠먹기 좋았다.
근데 만두가 더맛있어서 ㅋㅋ 만두를 더시킬까도 고민했다.
칼국수랑 쫄면은 그냥 그랬고
만두가 역시 맛있었다.
모든 음식들이 호불호가 있기 마련이다.
꼭 먹어야할음식 이라고해서 방문은 했지만,
분홍블리의 입맛에는 만두말곤 그냥 그랬다.
베테랑 분식을 방문한다면 만두는 꼭 먹으세요.

줄이 길다보니 주면에 다른 음식점들도 많기에.
한번쯤은 궁금해서 먹을만한 베테랑 분식
두번은 가라고하면 아마 고민을 좀할듯...

궁금하시다면 한번 가보시는것도 괜찮아요^^